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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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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상경찰서]사이버 수사관 박진건 경장
휴무 날 편의점서 ‘자녀사칭 메신저 피싱’ 범죄 예방
옥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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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일을 맞아 집 인근 편의점에 들렀다가 자녀사칭 메신저 피싱 범죄를 예방한 경찰관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자녀사칭 메신저 피싱 범죄를 예방한 주인공은 부산 사상경찰서 박진건 경장(사진)으로 이제 7개월 차 새내기 사이버 수사관으로 알려졌다.

박 경장은 지난 7일 오전 1130분경 휴일을 맞아 자녀와 편의점에 들려 물건을 고르고 있던 중 한 여성이 구글기프트 카드 코너에서 카드를 구매하기 위해 서성거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평소 자신이 속한 사이버수사팀에서 구글기프트 카드를 이용한 자녀사칭 메신저 피싱 범죄를 많이 취급했던 박 경장은 60대로 보이는 여성이 구글기프트 카드를 구입하려는 것을 보고 자녀사칭 메신저 피싱 범죄로 직감한 뒤 여성을 계속 주시하고 있던 중 여성이 15만 원짜리 구글기프트 카드를 구매하기 위해 계산대로 가는 것을 보고 앞을 가로막았다.

그리고 박 경장은 여성에게 신분을 밝히면서 조용히 물어봤다. `혹시 자녀분이 카드를 사달라고 하던가요` 여성은 깜짝 놀라며 `어떻게 알았냐`고 되물었다

이에 박 경장은 자녀사칭 메신저 피싱 범죄임을 확신하고 여성에게 휴대전화를 보여 달라고 요청한 뒤 휴대전화를 살펴본 결과 휴대폰 속 문자는 최근 박 경장이 수사하고 있는 자녀사칭 메신저 피싱 일당들의 문자와 똑같았다.

박 경장은 여성에게 자녀사칭 메신저 피싱 범죄라고 말한 후 자녀와 전화 통화를 연결시켜 안심시켜 드렸다.

이제 7개월의 새내기 수사관인 박진건 경장, 빠른 직감과 판단으로 비록 소액이지만 자녀사칭 메신저 피싱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박 경장의 도움으로 피해를 예방한 60대 여성은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비록 휴무일이지만, 경찰관으로 할 일을 했다는 박 경장은 초등학교 4학년인 자녀가 아빠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자랑스러워했다는 말에 경찰관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박진건 경장은, 휴대폰 등 고장을 이유로 고액의 구글기프트 카드를 구매해 달라는 문자는 대부분 자녀 사칭 메신저 피싱 범죄일 가능성이 많아 조심을 해야 한다.며 카드 PIN 부분에 `보이스피싱 경고 문구를 인쇄해서 판매한다면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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