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경찰서(서장; 김낙동) 청평파출소(파출소장: 이영환)는 11. 18(수) 05:40경 “아버지를 살려주세요”라는 신고자의 다급한 신고를 받았다
신고자는 아버지(80대)가 지병인 폐섬유종으로 병원 진료를 받다가 더 이상 생존 가망이 없다는 의사소견에 따라 최근 퇴원해 자가에서 치료하던 중 이날 새벽 시간대 가족이 모두 잠든 시간을 이용해 산소 호흡기를 벗어 놓고, 유서도 써 놓은 상태로 집을 나가셨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긴급출동하면서 응급구조 상황으로 판단하고 가평소방서에 공동대응을 요청한 후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요구조자 주거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주거지에서 약100여 미터 떨어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소재 야산에서 10m 아래 낭떠러지로 투신했으나 나무에 걸려 매달려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조한 뒤, 저체온증이 우려돼 근무자가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덮어주면서 응급조치 후 119구급대와 합동으로 들것을 이용해 하산한 뒤 남양주 소재 병원 응급실로 후송 귀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김낙동 경찰서장은 심야 시간임에도 신고접수 후 상황의 급박성과 위험성을 인식하고 신속하게 119와 공조 및 현장 출동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조한 청평파출소 경찰관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일선 현장에서 가평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가평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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