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는 22일 지난 1월 22일 오전 1시 50분경 발생한 울산신항 5부두 슬러리오일 유출 사고의 수중 방제작업을 최종 완료했다.
슬러리오일은 원유정제 공정 중 연료유를 추출하고 남은 물질로 고무, 잉크의 원료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울산해경은 사고 당시 유출물질이 해수보다 비중이 높아 수중으로 침강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해경구조대를 투입해 바닥에 일부 가라앉은 슬러지오일을 확인하고, 두 차례에 걸쳐 수중에 가라앉은 슬러리오일 수거 작업을 지시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
이후. 오염행위 업체에서 수거 작업을 완료했다는 보고를 해옴에 따라 울산해경 구조대를 투입해 사고지역 인근 해저를 재탐색한 결과 수중 침강 슬러리오일이 없는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지난달 1월 발생한 울산신항 5부두 슬러리오일 유출 사고는 부산선적 2천톤급 케미칼선이 화물탱크 손상으로 선박평형수 배출과정에서 해상으로 유출된 사고로 해경은 행위자에게 방제명령을 내리고 오일펜스 300m와 경비정 3척, 공단선박 2척 등 민간방제세력을 동원해 해상 긴급방제를 완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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