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형수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구리시 발전을 위해 깊은 애정을 갖고 의회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고 계신 20만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갈매동과 동구동, 인창동, 교문1동을 지역구로 하는 구리시의회 장승희 의원입니다.
요즘 여름철이 되면서 미세먼지 없는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한강을 따라 멀리 산들이 손에 잡힐 듯합니다.
올해 우리 구리시에는 반가운 소식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말에는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경기 주택 도시공사’가 유치되었습니다. 반갑고 고마운 일입니다. 집행부의 각 부서에도 ‘제5회 경기도 환경 대상’을 비롯한 크고 작은 상들을 받아 시민들을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코로나19 관련 희망찬 소식도 들립니다. 정부는 “15일 현재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300만 명을 넘어섰다”며 “70세 이상 어르신의 80% 가까이가 1차 접종을 완료하면서 고령층 확진자가 최근 급속히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제 코로나로 인한 많은 사회경제적 문제들이 하나하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그럼 질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첫째, 사노동 내동천 공원화 방안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구리시는 한강과 왕숙천을 공원화하여 시민들이 사랑하는 공간으로 바꿔놓았습니다. 갈매천도 재 이용수를 활용하여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지역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사노동도 내동천이 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사노동의 지하철 환풍구 공사장에서 지하수가 1일 4천 톤이상 솟아나고 있다고 합니다
사노동에는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전자상거래 물류단지 등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친수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갈매천이 재 이용수를 이용, 상류에서 방류하는 것처럼 내동천도 지하철 환풍구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를 내동천 상류로 보내면 자연 친화적인 내동천이 재탄생할 것입니다.
내동천이 살면 주변 자연생태계도 살아나고, 지역주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것이 기후변화 대응이고, 시가 추구하는 그린 뉴딜일 것입니다.
내 동천을 변화시킬 용의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둘째, 갈매역세권 개발과 관련 작은 제안을 드립니다.
갈매동은 구리시의 신시가지입니다. 아파트단지와 상가 그리고 공원과 주택단지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구당 1대의 주차장과 경로당이 있는 아파트단지 주민들과 달리 주택단지 주민들은 크고 작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인도와 차도가 혼용된 골목, 공용주차장이 없는 주택단지의 주차 불편, 이면도로의 난무하는 불법주차,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주택단지에 없는 경로당, 이것이 아직도 해결책이 없는 안타까운 신도시의 이면입니다.
갈매동에는 또 하나의 신도시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갈매역세권 신도시 개발입니다. 갈매역세권 개발에도 역시 주택단지가 계획되어 있을 것입니다.
갈매역세권 주택단지에는 주차난 해결, 차도와 인도의 구별, 경로당이 신축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갈매 신도시 개발을 삼아서 갈매역세권 개발에는 이런 시행착오를 줄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취소된 구리 테크노 밸리 사업의 종식과 관련입니다.
2017년 11월 미래 성장의 핵심축으로 추진하는 경기 북부 제2차 구리 남양주 테크노밸리의 유치는 제2 한강의 기적을 이어갈 구리시의 미래를 위한 신의 한 수가 될 것으로 들 떴습니다.
하지만 2018년 12월에 발표된 3기 신도시 왕숙지구의 자족 용지 140만 제곱미터, 2019년 1월에 발표된 퇴계원 기재부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이 발표되면서 애초 공동사업을 약속한 남양주시가 2019년 8월 사업에서 이탈하여 해당 구역을 국가사업으로 전환하겠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 IT 기업 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으로는 투자심사 결과의 보완이 사실상 불가한 것으로 판단하게 되어 2020년 7월 27일 경기도에서 업무협약을 취소하는 것으로 회신하여 사업이 최종적으로 종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여러 가지 이유를 내세우며 구리 테크노밸리 사업 부활 촉구하는 5분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시민들은 혼란스러워합니다.
지나간 일, 특히 할 수 없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의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의심과 오해로 여론을 호도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발목을 잡고 있으면 새로운 일은 어떻게 추진해 가겠습니까?
구리시는 지금 여러 가지 새로운 사업을 해야 하는 시점에서 혼란스러워서는 안 됩니다. 구리시는 아직도 할 일이 많습니다.
불가능한 사업은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며 시민들을 이해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SNS 등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진실을 알려 주시고 다시는 구리시의 발전을 위하여 혼란을 조장하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답변을 듣고자 합니다.
넷째, 협동 조합형 아파트 도입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중산층의 주거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기존 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협동 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아파트가 있습니다.
공공이 지원하는 택지개발의 수익을 개발사가 아닌 공동체에 환원할 수 있고, 시민들이 함께 큰 규모의 자산을 공유하며, 공동체 중심의 설계와 구성이 원칙이 되는 특징을 가진 아파트.
내가 어려울 때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의 공동체는 생산성 효율이 187%나 된다고 합니다.
오늘날 국가 공동체가 모든 국민의 생계와 관계를 전적으로 책임지기란 불가능할 때 마을과 사회적 관계망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아파트입니다.
임대아파트나 행복주택 등은 수요자의 중심이 아닌 건설사의 거의 일방적인 구조 설계로 신혼부부나 1인 가구가 살아가는데, 현실적으로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협동 조합형 아파트는 입주자들이 설계단계부터 입주 후 운영까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새로운 방식의 주거 모델로 현재 남양주 별내지구에 건립되었습니다.
다른 시ㆍ도에서도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세미나를 개최하여 사회적경제 기반 공동체 주택 추진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리시도 이와 같은 협동 조합형 아파트 도입으로 사회적 약자들의 편의와 주거 공간, 그리고 합리적 비용과 안정적 거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게 해 줄 수 있겠습니까?
시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다섯째,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부총리께서 지난 2월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소비자가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는 이유로 ‘충전소 부족과 장시간 충전’이 지적되는 만큼 충전소 확충과 충전시간 단축이 시급하다며 금년 중 전기차 급속충전기 3,000기를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칭 ‘외로운 섬’ 갈매동지역은 5월말 현재 12,238세대 31,103명인데도 불구하고 전기차급속충전기는 갈매중앙공원 1개소에 불과합니다.
전기차의 보급과 사용촉진은 미세먼지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그린뉴딜의 핵심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기차 등록지와 충전소 이용현황 등 빅데이터 분석은 해보셨는지, 금년에 구리시는 15대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는데 그 분석결과에 따라 보급계획을 수립했는지 궁금합니다.
시장님께서 민선7기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전기차 보급과 사용촉진을 위한 급속충전기 설치에 대해 어떤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안전체험관에 설치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안전체험관 설치를 위해서 현재 공사발주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전체험관은 시장의 공약 사업으로 자연재난, 사회재난, 생활안전 체험에 꼭 필요한 시설임은 공감합니다. 그런데 타 시ㆍ군의 안전체험관을 모델로 일반적인 체험관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해서 우려스럽습니다. 마치 견학관처럼 생각하고 만드는 것이 아닌가 걱정입니다.
세계적으로 재난은 예기치 못한 상황과 장소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심지어 구리시도 크고 작은 화재를 비롯하여, 땅꺼짐까지 발생했습니다.
지하철과 전철이 통과하는 구리시도 언제 어느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대비해서 견학시설이 아닌 안전체험관을 현실성 있는 설계와 설치로 성인과 어린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전체험관을 설치 해 줄 수 있는지 답변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평소에 강조해 왔던 통장자녀장학금 지급 제도를 고령자 순으로 건강검진으로 바꾸는 것으로 요청을 했던 것이 잘 이행되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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