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종교특보단장 이채익 의원(국민의힘, 울산 남구갑)은 지난 6일 윤석열 후보를 대신해 충북 음성에 있는 꽃동네 추기경 정진석 센터를 방문해 오웅진 사도 요한 신부와 윤숙자 시몬 수녀를 접견했다.
꽃동네는 지난 1978년 설립 이래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지내는 어려운 이웃, 가난과 고통으로 소외된 우리 사회의 약자를 도우며 ‘한 사람도 버려지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설립부터 지금까지 꽃동네를 이끌고 있는 오웅진 신부는 ‘가장 보잘 것 없는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한평생 실천하며 지난 1996년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사회 공헌 등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 수여되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채익 종교특보단장은 이날 윤석열 후보를 대신. 꽃동네를 방문해 오웅진 신부와 윤숙자 수녀께 친전을 전달하고 ‘힘없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국가의 책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 특보단장은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두 분을 비롯해 시설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신부님께서 말씀해주신 ‘다함께 동행하는 삶’과 낙태없는 사회, 자살없는 사회를 위한 국가의 책무에 대해 후보께 꼭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오웅진 신부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심에 깊은 존경과 사랑을 드린다”고 화답하며 윤 후보에게 “고마우신 윤석열 암브로시오 형제님! 하느님의 축복을 기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강복합니다”는 친필 서신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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