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오후 3시 56분경 울주군 서생면 진하 명선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30대 레저 활동객 1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레저객 A씨는 진하 명선도 인근 해상에서 카이트보드를 이용한 레저활동 중 바람이 없어 해안가 쪽으로 자력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에 놓이게됐고 A씨가 조류에 떠밀려 표류하는 것을 발견한 일행이 신고했다.
카이트보드는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을 접목, 파도가 없어도 바람만 불면 서핑을 할 수 있는 수상 레저 스포츠로 울산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진하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수심이 낮아 접근이 불가하자 민간 자율구조선(어선)에 협조를 요청해 오후 4시 17분경 해상에 표류 중이던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A씨(남, 30대)는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 안정을 취한 뒤 곧바로 귀가 조치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레저활동 시 기상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위험한 상황이 발생되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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