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경찰서(서장; 김형기)는 9월 30일 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스토킹 피해자 지원을 위한 폴-케어콜(Pol-carecall)의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고양서는 지난 6월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과 업무협약을 통해 SKT의 인공지능 기술(누구비즈콜)을 도입했는데 폴-케어콜(Pol-carecall)은 AI가 통화 대상자와 대화를 나누며 필요한 정보를 수집·제공하는 기술로, 스토킹 등 범죄 피해자를 모니터링해 피해자가 현재의 신변 상태를 알리고 이후 필요한 보호조치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고양경찰서는 최근 시스템의 실질적 도입을 위한 시나리오 수정 및 테스트 전화발송 등 안정화 기간을 거쳐 전면시행에 나선 것이다.
이는 스토킹 피해 112신고 시 학대예방경찰관이 피해자에게 폴-케어콜을 발신해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 잠정조치 제도 등을 정확히 안내하고, 답변내용을 확인해 요청사항에 대한 조치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김형기 경찰서장은 ‘폴-케어콜’시범운영 후 실효성을 분석하여 가정폭력 피해자 등 다른 범죄피해자에게도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범죄피해자를 대상으로 사후 관리체계를 공고히 해 보다 신속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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