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서장: 문봉균)는 11월 14일 경찰 최초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 ‘부산남부경찰서 in 메타버스’를 개서하고, 자치경찰위원회와 관내 주민과 개서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찰서장 등 경찰관들과 부산시자치경찰위원장, 반려견순찰대원, 녹색어머니회원, 외국인 치안봉사단, 부경대학교 컴퓨터프로그램 동아리 회장 등 관내 주민들이 참가했다.
‘부산남부서 in 메타버스’는 비대면, 비접촉 경찰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나’를 대리하는 아바타를 통해 일상 활동을 영위하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네이버가 운영하는 모바일 기반의 메타버스 제페토는 Z세대의 놀이터로 불리며 젊은 세대의 관심이 뜨겁다.
그리고, 나날이 현대사회의 발전 양상과 속도가 급속화, 고도화 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다.
부산남부서 in 메타버스‘에서는 비대면, 비접촉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서 은밀히 속으로 앓고 있는 암수범죄나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상담의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민원인이 찾아와 아바타 상담요원에게 상담을 요청하면 1대1 대화 방법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이는 112신고 이전의 단계에서 사전적으로 행하는 활동 이며, 비밀보장이 이뤄진다.
또한 각부서의 홍보부스 벽면을 활용해 경찰서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각과의 추진시책 홍보도 아울러 이루어질 예정이고, 시민들 상대 회의와 교육도 2층 회의실인 황령마루, 각과 홍보부스 등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유치장 체험, 교통 체험 등 체험 요소와 학생들이 재미있게 여길 수 있는 게임적 요소를 일부 가미하고, 포토존도 마련해 방문하고 싶은 메타버스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문봉균 경찰서장은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융합해 우리 경찰의 지평을 확장해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변화하는 세대에 우리 경찰도 발맞추어 움직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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