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소외 이웃들에게 헌신적인 빨래 봉사로 쾌적하고 뽀송뽀송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구리시 목민6기 봉사회(회장: 곽경국)는 6월3일(토) 주말을 맞아 구리시 토평동 소재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재현)에서 땀흘리는 빨래 봉사를 진행했다
오전 9시. 주말이자 연휴를 맞아 나들이 차량들이 도로를 가득메우고 있는 시각에 목민6기 봉사회 남.여 회원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에서 장애우들이 사용하는 침구류(대부분 이불) 빨래봉사에 열정을 쏟았는데
이날 목민6기 봉사회원들은 복지관 주차장 한켠에 수북히 쌓여있는 각종 침구류들을 대형 대야에 넣고 장화신은 발로 힘껏 밟으며 침구류 세탁에 전념을 다했는데 이 가운데 한가정집에서 2년동안 세탁을 하지않은 침구류도 접수돼 봉사회원들은 더욱 더 신경을 쓰면서 세탁에 정성을 다했다
확인결과 해당 가정은 단독가구로 건강상 문제가 있어 그동안 세탁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부터 내리쬐는 햇볕속에서 막노동 같은 빨래 봉사를 하느라 봉사회원들의 옷은 땀으로 범벅이되고 몸은 파김치가 됐지만 무엇이 그리도 즐거운지 연신 하하호호 웃음소리가 그치질 않은채 수북히 쌓여있던 침구류는 어느새 시꺼먼 땟물을 벗어버리고 주차장 마당에 길게 쳐놓은 빨래줄에서 뽀송뽀송 마르고 있었다
(세탁과정: 세탁물 분류. 대야에 세제 풀어 발로밟아 땟물 제거. 탈수. 행굼 2-3회. 탈수. 세탁줄 건조. 세탁물 수혜처 전달)
이런 가운데 외부일정 중이던 김재현 복지관장이 빨래 봉사 현장을 방문 해 봉사자들에게 격려와 함께 고마운 인사를 전했고 또 한 복지관 직원들도 음료. 커피. 얼음생수 등을 수시로 제공하며 각종 허드레 일에 손길을 보탰다
3시간여의 땀흘리는 빨래봉사가 마무리됐어도 봉사자들의 손길은 그치질 않았는데 빨래봉사의 끝은 세탁 후 뽀송하게 마른 세탁물을 곱게 개어 수혜처에 전달하는 것으로 끝이 나기에 모두들 자리를 비우질 않고 마지막 까지 함께 했다
이날 해외 출장 중인 봉사회장을 대신 해 빨래 봉사를 진행 한 이상춘 사무국장은 "화창한 주말이자 햇살이 내려쬐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소외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해 헌신적인 노력을 펼친 회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우리가 흘린 땀방울은 소외 이웃들에게 기쁨이되고 행복이 되리라 생각되며 앞으로도 목민6기 봉사회가 추구하는 '행복을 전하는 뽀송구리' 의 책임으로 소외 이웃들에게 자그마한 행복을 전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목민6기 봉사회 곽경국 회장은 사업관계로 해외 출장에 따라 빨래봉사에 함께 참여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면서 SNS를 통해 "휴일도 잊은 채 두팔 걷어붙이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참 봉사를 실천한 화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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