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무더위가 가시질 않았지만 주말도 불구하고 어르신을 위한 봉사를 위해 기꺼이 함께 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도 우리에게 주어진 봉사활동의 시간동안 각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양종환 봉사회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회원들은 삼삼오오 자신이 맡은 구역으로 자리를 옮기기 시작했다.
지난 10여년 이상을 어르신 봉사에 적극 헌신하며 노력하고 있는 구리시 목민3기 원우회(회장: 양종환)는 2023년 8월 26(토) 오전, 구리시립노인요양원(원장: 이찬희)에서 땀흘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7월 9일 구리시 수택2동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봉사를 진행하느라 그동안 단 한번도 빠짐없이 매월 진행해오던 요양원 봉사활동을 건너뛰었기에 이날 2개월만에 만난 회원들은 반가움을 표했고 다른 때보다 더 열심히 봉사에 임했다.
회원은 평소처럼 어르신들이 계시는 2층과 3층 생활관 내 침실과 공동휴계실에 대한 청결. 위생을 위한 대대적인 청소에 전념했는데 특히 침상 아래쪽에 대한 꼼꼼한 물걸레질과 개인사물캐비넷 위의 먼지제거에도 노력했고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TV박스 주변과 복도 내 소화기 등도 꼼꼼하게 딱아내는 등 소소한 것이라도 위생 청결에 만전을 기했다.
그리고 청소 틈틈히 오랜시간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얼굴을 익힌 어르신들과 대화도 나누는 등 어르신들 정서함양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했는데 어르신들은 대부분 치매환자 들이라 봉사자들의 이름이나 이 외 대부분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유독 얼굴만은 알아보시어 청소를 진행하다보면 너무들 반갑게 손짓들을 하시고 계신다.
또 한 어르신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주방에 내려간 여성 회원들은 영양사 및 조리사 등의 지시를 받아 야채를 다듬거나 주방의 허드레일을 거들었고 또 12시부터 배식되는 어르신들 식사를 위해 개인별(건강 관련)로 제공되는 식단을 식기에 옮겨 담으면서 신중과 정성을 다했다.
이밖에 일부 회원(남성)들은 요양원 건물 내 건물 로비와 복도 및 양쪽 계단 등 보이지 않는 구석의 청결을 위해 바람한점 통하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서 굵은 땀을 흘려대며 청소 및 물걸레질을 하면서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와 함께 힘을 보탰는데 평소 지역의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헌신하는 황의순 회원이 부득한 사정으로 이날 봉사에 함께 하지못하자 남편인 송진호 변호사가 아내 대신 봉사의 빈자리를 메우겠다며 봉사현장을 찾아 2시간여가 넘는 시간동안 묵묵히 땀흘리는 진정한 봉사를 펼쳐 모든 회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항상 요양원 봉사활동을 펼칠 때마다 아쉬운점은 주어진 시간이 짧다는 건데 그렇다고 다들 가정들이 있고 주말이라 또 다른 선약들이 산적한 50-60대 들이기에 요양원에서 무한정 봉사가 어려운 처지인지라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펼쳐지는 봉사활동 시간에는 목민3기 원우회원 대부분이 참석해 서로 힘을 보태면서 진정한 봉사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지역에 봉사의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주어진 봉사의 시간이 흘러가고 모두들 요양원을 나서는 시간. 어느덧 시계는 12시가 넘어서고 있었다.
양종환 목민3기 원우회장은 "오늘도 원우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모두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표한 뒤 주말이라 짜놓은 계획도 많을 터이고 더욱히 어느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눈에 띄지 않는 봉사활동인데도 불구하고 회원간 끈끈한 단합으로 주변 소외이웃을 위한 아름다운 봉사에 적극 임하는 회원들의 노력에 항상 감사함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목민3기 원우회의 이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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