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경찰서(서장: 길재식)은 지난 8일 중구 은행동 소재 금융기관을 방문해 적극적인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
KB국민은행 00지점에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8월 28일 “낮은 이율로 대환대출 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현금 1억5천만원을 인출하려는 피해자(남, 50대)를 수상히 여기고 신속히 112신고함으로써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유공이다.
특히,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 유공자는 해당 금융기관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 직원으로 1억5천만원 이라는 거액의 현금인출을 요구하는 피해자가 의심되자 평소 선화파출소 경찰관들이 홍보한 보이스피싱 예방 매뉴얼에 따라 112신고 후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피해자에게 질문을 하며 인출을 지연시킨 덕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길재식 경찰서장은 “유공 금융기관 직원분께서 베테랑 직원답게 신속한 신고와 동시에 피해자를 능숙한 대화로 안심시키는 노력을 해주신 덕분에 소중한 주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보이스피싱 예방의 최선책은 적극적인 신고에 있는만큼 앞으로도 금융기관 직원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 은행원의 안전을 위해 모자이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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