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예방안전센터(대표: 이재우)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울산 상이군경회 복지회관 4층 강당에서 ‘2023 어린이놀이시설 위험성 평가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3일간 총 15시간의 교육으로 진행 된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 어린이놀이시설 기술협의회 배송수 회장(에스이엘안전기술원 원장)이 집필한 어린이놀이시설 위험성 평가 전문교육 교재를 활용해 어린이 놀이와 위험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위험성 평가, 안전 관리 제도, 안전사고 사례, 어린이놀이시설 위험평가 실무를 중점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배송수 회장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관리법이 시행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놀이시설 사고는 여전히 뚜렷한 증감 없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특히 놀이터의 환경은 변화되고 있으나 표준화된 기구 중심의 안전 관리 관행으로 기계적인 안전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며 이에 연구 기반의 어린이 놀이터 위험성 평가 교육을 국내 최초로 울산에서 실시했다.고 말했다.
교육은 어린이 놀이와 안전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봉사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했으며 아울러 기계적인 안전의식을 깨치고, 이용자 입장의 건강한 안전 관리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전문적인 내용을 전달했고 수강자들은 우려와 달리 기구 중심의 안전을 벗어나 건강한 위험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관리범위를 확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보람 있는 연수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필연적으로 위험을 접하게 되지만 관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 놀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불확실성과 도전은 우리에게 위험한 것으로 보이지만. 어린이의 두뇌와 신체발달을 향상시키고 적응력과 회복력을 향상시켜주며, 놀이터에서 위험을 완전히 없애기보다는 필요한 만큼 안전한 환경에서 스스로 위험을 체험하고 관리하도록 격려하고 지원해야 할 필요성과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놀이터에 존재하는 위험에 대해 평가를 통한 균형 있는 안전 관리가 필요하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울산시가 놀이터 위험관리에 있어 더욱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번 교육에서 어린이 놀이터 설치 관련 법령과 안전 관리 실무교육을 담당한 한국어린이안전연구원 이치우 책임연구원은 어린이놀이시설 위험성 평가는 스스로 위험을 찾아내서 예방하는 능동적 위험관리로서 기존의 놀이시설의 수동적 안전검사와 관리 방법에서 다르다며,
울산예방안전센터에서 실시한 위험성 평가 전문가 양성교육을 통해 육성된 전문가들은 이론교육과 실습을 통해 기존의 시설 중심의 안전 관리의 틀을 깨고 다른 시각에서 안전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울산시는 울산예방안전센터가 양성한 전문가들을 통해 울산시 내에 위치한 놀이시설에 위험성 평가라는 선진 위험관리기법을 선도로 도입해 울산시에서 생활하는 어린이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공간에서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일간 교육을 받은 송민준(울주군 범서읍) 씨는 교육을 받고 실무 실습을 하면서 생활 속 안전인 어린이놀이시설이 우리 아이들에게 위험한 사고로 이렇게 많이 이어지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어린이놀이시설 위험성 평가 전문을 받은 사람으로서 내 생활 주변에 어린이놀이시설부터 더 꼼꼼히 안전을 챙겨 안전한 울산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놀이시설 위험성 평가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을 주관한 울산예방안전센터 이재우 대표는 놀이터 안전을 위한 보다 균형 잡힌 접근 변화는 현재 세계적인 수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늦었지만 국내도 형식적인 안전관리틀을 벗어나 어린이 놀이 특성을 반영한 안전 관리 필요성과 실효성을 확인해가고 있다면서 전국 최초로 울산에서 처음 시작하는 일이라 많은 질타와 의견을 받겠지만, 이번 3일간의 교육을 통해 울산의 어린이 안전을 위해 앞으로 지치지 않는 활동을 각오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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