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해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공사와 함께 시내 대부분의 버스정류장 외관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폭설과 한파로 인해 공사가 순조롭지 못하자 대부분의 버스정류장 공사를 마무리 하지 못한채 그대로 방치.운영중이다
현재 시내중심가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 버스정류장들은 앞면만 놔두고 3면을 합판으로 에워싼채 출입금지 팻말을 붙여두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버스정류장 대부분이 바닥공사만 마무리하면 될것같은데 왜이리 늦장을 부리고 방치하는지 모르겠다.며
폭설과 한파로 인해 공사가 지연된다면 차라리 따뜻한 봄에 교체공사를 해도 늦지 않을것인데 굳이 시민불편을 줘가면서까지 마무리도 못할 공사를 왜 시작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한 일부 시민들은 현재 사용중인 버스정류장 명칭이 지역실정과 전혀 맞지않아 그동안 관계부서에 수차례 명칭변경을 건의했었지만 전혀 개선이 되질 않는다고 분통을 터트렸는데..
실예로 구리시 인창동 소재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와 농협등이 있는 상가 밀집지역의 버스정류장 명칭이 “인창동아파트. 외환은행”으로 표기되어 있어 확인결과
이미 오래전에 다른곳으로 점포를 옮기고 골목뒷편에 현금인출기만 두고있는 외환은행의 명칭이 현실과 달리 지금까지 버스정류장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반대편 버스정류장의 경우도 주변에 윤서병원과 마리본 산부인과 등 시민들이 수시로 이용하고 쉽게 기억하는 중형병원 2곳이 도로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히 “인창동 상가” 로 표기되어 있어
시민들은 막연한 지명보다 시민들이 쉽게 기억하고 외지에서 방문객들이 찾아오더라도 쉽게 찾을수 있는 건물명이나 상호명으로의 명칭 개선을 하는게 바람직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행정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법은 만인이 지켜야 하는 것으로 개정이 쉽지는 않지만 행정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얼마던지 올바르게 개선해 나갈수 있다
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고쳐나간다면 그것이 참다운 행정이고 시민을 위한 복지행정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시민을 위한 구리시의 개선을 지켜본다...
(구리시 인창동 소재 버스정류장의 을씨년스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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