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청장: 이호영)은 22일 어린이보호 및 보행자 우선의 안전한 교통문화 확립을 위해 개최한 ‘올바른 우회전 일시정지 방법 색칠대회’ 입상자 및 우수 어린이집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8월 여름방학을 앞두고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올바른 우회전 방법 동영상 및 학습용 색칠공부를 제작해 울산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캐릭터 네이밍 및 색칠대회를 개최했다.
우편접수로 시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101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부모님과 함께 영상 관람 후 대회에 참여하거나, 어린이집에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 후 단체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귀엽고 개성있는 작품들이 출품됐다.
개인상에는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0명 총 13명이 입상했고, 우수 단체상으로는 ▴행운어린이집(울주군 온양읍) ▴멘토어린이집(울산 남구) ▴동부경찰서어린이집(울산 동구) ▴조은어린이집(울산 남구) ▴ 선재어린이집(울산 동구)으로 총 5곳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단체상을 받게 된 행운어린이집 현경숙 원장은 “우회전 일시정지가 시행은 되었지만 실제로는 내용을 정확하게 알지는 못했다면서 울산경찰청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각 가정의 부모님들과 어린이집과 아이들까지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해 주셔서 ‘우회전 일시정지’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울산경찰청은 울산지역의 올바른 교통문화 확립과 우회전 일시정지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울산시교육청과 협업하며 ‘잠깐! 우회전 일시정지’ 내용이 표시된 차량용 자석스티커를 제작해 울산지역 초등학교 122개소와 어린이집·유치원 805개소 및 울산도서관 등 총 5천 여장을 배부했다.
자석스티커는 차량 후방에 부착해 우회전 일시정지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일부 후방에서 경적을 울리는 운전자에 대해 함께 지켜달라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교통안전 울산을 위해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며 울산시민에게 올바른 우회전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맞춤형 동영상 및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하고 라디오 캠페인 등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울산지역의 교통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홍보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확한 우회전 방법 세 가지로 ▵첫째, 전방의 차량 신호가 빨간 불일 때는, 무조건 일시정지 한 후 보행자가 없다면 천천히 우회전 하기. ▵둘째, 우회전 후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건너고 있거나 건너려는 경우에는, 보행자가 완전히 지나가면 천천히 우회전하기. ▵셋째 우회전 신호등이 있다면, 초록색 오른쪽 화살표 신호일 때 우회전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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