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경찰서(서장: 송재준)는 대전 소재 유명 웨딩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사진작가인 A씨(남, 40대)를 검거·구속했다
경찰은 결혼 전 웨딩촬영 관련 계약을 했는데 사기 피해를 당한 것 같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대전 관내 관련된 사건을 확인결과 동일 피해 고소장이 여러 건 접수된 것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사건을 병합하며 수사에 착수해 사건 접수 3개월 만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8월경부터 SNS 등을 통해 웨딩촬영 상담 요청을 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웨딩촬영 시 서비스로 사진·액자·앨범 등을 제공해주겠다고 속이고 계약금 등을 입금하게 한 후, 잠적하며 피해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결과 A씨는 22년 7월경부터 동업업체에게 투자한 금액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웨딩스튜디오를 단독 운영하기 시작했으나, 사업장 월세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경제적 상황이 어려웠으며 이를 알지 못하는 피해자들은 촬영서비스, 물품 등을 제공한다는 말에 속아 계약은 지속돼 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는 폐업 이후에도 범행을 지속해 경찰에 현재 A씨에 대한 추가 고소가 다수 접수됨에 따라 추가 고소에 대해서는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다른 피해가 더 있는지에 대한 여죄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사관계자는 “피해자들은 해당 스튜디오가 유명업체라 믿고 계약했다가 도리어 피해를 보았다.”며 무조건 ‘이름이 있는 업체’라는 말만 믿고 계약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유사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웨딩 상품 계약 시 주의를 당부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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