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잇따라 방문 “도로 정비 속도 내야, 교통 불편 해소하는데 행정력 총동원해달라”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구갑, 국민의힘)은 22일 안대룡 시의원, 이소영 구의원과 함께 신복교차로(구 신복로터리)에서 김호경 울산광역시 교통기획과장과 남봉진 울산경찰청 교통과 교통계장으로부터 신복로터리 도로 개선 추진사항에 대해 업무 보고를 받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근 남구 신복로터리 평면교차로 변경으로 로터리 방향에서의 진입이 불가능해진 남구 대학로 169번 길 진출입로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주민들의 무료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학로 147번 길을 도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교차로에서 울산대학교 방면 대로변에서 공영주차장 쪽으로 진입로를 만들어 무거동 행정복지센터 방향으로 도로를 낼 예정이다.
이날 신복교차로를 찾은 이채익 의원은 평면교차로 전환 이후 신호체계 등 교통상황을 점검한 뒤,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 지사를 잇따라 방문해 김수근 지사장과 면담을 갖고, 대학로 147번 길 도로 활용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김수근 지사장은 “이번 대학로 147번 길 도로 정비가 공공성을 띠고 있는 만큼 사업 추진을 서두르겠다”며 “다만 도로 개설 이후에도 중대형 차량 통행 제한을 통해 도로에 매립돼 있는 상수관로 파손 우려를 사전에 방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채익 의원은 “신복로터리 평면교차로 변경 공사로 남구 대학로 169번 길 진입로 통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주민 여러분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도로를 정비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평면교차로 변경으로 인해 신복교차로 평균 통행속도 증가, 교통량 감소 등 교통에 원활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퇴근시간대 울산고속도로와 삼호로 등 일부 구간에서 교통이 정체되고 있는 만큼 교통 대책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복교차로 교통 체계 개선 사업 추진 이후 교차로 인근 도로의 평균 통행속도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오전 시간대(8~9시) 평균 통행속도는 기존 11km/h에서 16.3km/h로 48% 증가했으며, 오후 시간대(18~19시)는 기존 9.5km/h에서 15.2km/h로 6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접근 가로별 최대 대기행렬은 오전 시간대는 평균 300.4m에서 151.2m로 절반가량 단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시간대는 평균 274.8m에서 237.4m로 감소한 가운데 울산고속도로 방면과 삼호로 방면은 대기행렬이 각각 36m, 166m씩 늘어났다.
(사진; 수자원공사를 방문한 이채익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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