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진하항 인근 해상에서 25일 밤 익수자 1명이 울산해경에 구조됐다.
지난 25일 오후 11시 46분경 진하항 인근 바다에 사람이 빠져서 줄을 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해경은 신고를 받고 즉시 진하해양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오후 11시 56분경 진하항 인근에서 익수자를 발견하고 경찰관이 직접 바다에 입수해 A씨(남, 50대)를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이날 오후 7시경 진하항에서 일행 4명과 차박을 하며 음주 중 일행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보이지 않았는데 도와달라는 소리를 듣고 A씨가 바다에서 빠진 것을 발견한 일행이 신고했다.
A씨는 응급조치 후 119에 인계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저체온증 외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욱한 서장은 “바다에서 차박 캠핑을 즐기는 시민들께서는 음주 후에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마시고, 실족으로 인해 바다에 빠지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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