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안초(교장; 김필주)는 지난해 12. 29일 기준으로 조안면 관내 7개 마을을 학군으로 두고 있는 전교생 62명이 재학하는 6학급 농촌형 소규모 학교다.
우리나라 출산율이 0.6에 이르렀다는 심각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요즘 학생 수가 줄어 이만 저만한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조안초 역시 학생 수 감소로 각종 어려움이 내재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와 마을이 힘을 모아 이를 타결하기위해 마음을 모으고 의견을 모아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힘쓰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통학버스 구입이다.
학생들이 살고 있는 마을은 학교와 멀리 떨어져 있고 대중 교통편이 거의 없는 곳이어서 통학하기에 여간 어려운 상황이 아니다.
그래서 이런 학생들과 학부모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결하기위해 조안초는 통학버스 운행을 해오고 있는데 그간 팔당수력발전소에서 기증한 통학버스를 운영해 오던 중 차령을 다한 버스는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인 가운데 새로운 차량의 마련을 위해 조안초 학군 및 조안면 마을 주민들이 9,000만원을 지원해 새로운 버스를 구입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11. 28(화) 11:00시 조안면 이장단과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학버스(신차) 개통식을 하고 구조변경 과정을 거쳐 12. 20(수)부터 방학 전까지 일주일간 버스를 운영했다.
아이들·자연·예술이 어우러진 행복한 학교를 지향하는 조안초교는 새학기가 시작되면 새차를 본격적으로 운행을 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통학버스 구입은 조안초교를 지속적으로 존치하는데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교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고 있어 커다란 의미가 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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