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 대합실에서 습득한 타인의 신용카드로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려던 40대가 형사의 눈설미에 덜미를 잡혀 검거됐다.
대전 중부경찰서(서장: 길재식) 형사과 형사5팀 김민규 경위는 지난 1.22일(월) 17:50경 우연히 들린 편의점에서 담배를 보루째 사던 한 남성이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고 이를 수상히 여긴 뒤 불심검문을 하던 중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도주하려는 행동에 약 8분여간의 몸싸음끝에 40대 A씨를 검거했는데
김민규 경위는 다년간의 형사생활을 통해 평소 습득한 타인의 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특정 중 하나가 담배를 보루째 구입하는 습성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있기에 A씨의 모습을 보고 불심검문을 하게됐다.며 비록 우연히 타인의 카드를 습득 했더라도 엄연히 주인이 있는 (재산)이기에 반드시 경찰관서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대전경찰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타인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려던 A씨는 이날 16:50경 동구 정동 소재 대전역 대합실에 떨어져있던 신용카드를 습득해 중구 지역으로 이동한 뒤 2회에 걸쳐 135.000원의 담배 3보루를 구입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중부경찰서는 A씨를 '점유이탈믈 횡령.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사진: 김민규 경위/ 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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