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청장: 오부명)은 6월 11일 ▵지자체 ▵軍 ▵새울원전 ▵부산항공청 등 16개 기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테러 공동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울산경찰청에서 열린 회의는 기관간 드론테러 관련 최신정보공유, 드론테러 대응 합동훈련, 미승인 드론 불법비행 공동대응 등을 논의했다.
최근, 드론을 통한 기습공격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심전력으로 떠올랐고, 중동지역에서도 공항, 정유시설 폭파, 요인 암살 등 빈번하게 악용되고 있어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관계기관은 상호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테러 공격드론뿐만 아니라 국가중요시설 주변에 항공승인을 받지 않고 비행하는 드론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협의했다.
오부명 울산경찰청장은 “불법드론 뿐만아니라 최근 북한이 살포하고 있는 대남 오물풍선에 대해서도 지자체, 軍등 관계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했고, 경찰특공대 등 경찰부대가 즉각 출동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경찰이 국내 일반테러의 주무기관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강도 높은 훈련과 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테러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경찰청과 새울원자력본부가 지난 달 2일 공동주관한 대테러관계기관 합동훈련은 군, 소방 등 8개 기관 총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실시해 관련기관·단체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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