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꿈을 키우기 위해 파출소에서 청년인턴으로 근무 중인 청년이 책임감과 예리한 관찰력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수훈을 세웠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서장: 최진태) 호평파출소(소장: 윤영만)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수민 씨는 지난 4일 자전거절도 예방을 위해 호평파출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경찰활동 홍보 중 평내호평역 앞에서 현금뭉치를 건네받는 A씨의 모습을 수상히 여기고 말을 걸었다.
그러나 A씨가 택시를 타고 황급히 현장을 이탈하려고 하자 택시기사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A씨를 붙잡은 뒤 도망치려고 하는 A씨를 제지하면서 신속하게 호평파출소에 연락했고 출동요청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에게 A씨를 인계했다.
확인결과 A씨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으로 밝혀졌다.
임수민 씨는 “경찰공무원이 되고 싶어 청년인턴에 지원했고 평소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하던 중 도움이 되어서 보람찼다. 이번 청년인턴 기간이 끝나는대로 경찰공무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청 청년인턴은 경찰 직군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시각에서 경찰 업무에 관한 의견을 들어보기 위한 제도로 24년 4월부터 시행 중이며 현재 남양주남부경찰서 관내 파출소에 배치된 청년인턴은 2명이다.
(사진: 남양주남부경찰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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