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3기 목민봉사회(회장: 양종환)는 11월 30일(토) 구리시립노인전문요양원(원장: 정용규)에서 2024년 11월을 마감하는 사랑의 봉사나들이를 진행했다.
지난 26일 기록적인 첫눈이 내린 후 연일 강세를 보이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 펼쳐진 사랑의 봉사나들이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땀흘리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는데
매월 진행하는 봉사활동에 따라 이날도 참석회원들은 자신이 활동할 요양원 내 봉사구역(주방. 2.3층 생활관. 건물양쪽 계단 및 현관로비)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훈훈하고 사랑이 담긴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려댔다.
먼저 주방으로 내려 간 목민봉사회 여성회원들은 평소처럼 영양사의 지시를 받으며 재료손질. 설겆이 등 궂은일도 마다않고 약 2시간여에 걸쳐 헌신적인 봉사로 최선을 다했는데 평소 어떠한 일을 해도 적당히 라는 낱말을 모르는 여성회원들이라 자신들에게 주어진 책임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현관로비에 이어 양쪽 계단은 실내와 달리 냉.난방이 전혀되질 않기에(계단) 주로 남성회원들이 도맡아 청소를 진행하는데 요양원 건물 맨꼭대기층부터 지하까지 계단을 쓸고 대걸레질로 딱아내고 또 한 창문틀과 난간손잡이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구석진 부분까지 먼지한톨 남아있을세라 손걸레질을 하는 등 한겨울에도 굵은땀을 흘려대며 위생에 만전을 기했다.
또 한 2층과 3층 생활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남. 여 회원들은 각 호실 내 침대. 캐비넷. 티비 선반. 화장실 등을 쓸고 딱으며 어르신들 위생과 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했는데 특히 생활관내 공동으로 이용하는 쇼파 등은 먼지 등이 쌓이는 곳이기에 회원들은 육중한 쇼파를 밀고 옮기면서 먼지와 각종 쓰레기 등을 쓸고 딱아내며 위생에 췽약한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에도 각 생활관에서 상주하는 요양보호사들이 쇼파바닥 및 캐비넷 상층부 등의 먼지와 쓰레기 등을 수시로 청소하고 있지만 일부 어르신들은(치매 환자 분) 보물 숨기듯이 각종 생활쓰레기 등을 쇼파 밑에 밀어 넣은 것으로 알려져 목민회원들은 더 더욱 열심히 청소에 매진했다.
그리고 청소가 끝나면 회원들은 어르신들과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거나 노래 등으로 어르신들의 기분을 풀어드리는데 요양원에 입소해 계시는 어르신들 대부분이 고령에 각종 질병과 치매 등으로 몸조차 가누기 힘든분들이 많아 어르신들의 기분을 풀어주고 잠시나마 행복함을 안겨드리는 것도 목민회원들의 책임이었다.
몇해째 요양원에 입원해 계시는 어르신들은 목민회원들을의 모습이 보이면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처럼 반가와하고 즐거워 하시나 봉사를 마치고 헤어질때면 슬픔 표정을 지어보이셔서 회원들은 가겠다. 또 오겠다는 말을 남기지 못하고 살며시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웁기만 했다.
양종환 목민봉사회장은 "이제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연일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쉬고싶은 마음 간절할텐데도 어르신들 위생안전을 위해 추위도 무릅쓰고 이른아침부터 요양원에 나와 땀흘리는 사랑의 봉사나들이를 전개 한 3기 목민봉사회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한달만 지나면 2024년도 저물고 새로운 해가 다가오지만 목민가족은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항상 변함없는 마음으로 어르신 봉사라는 책임을 다하고 있는 모습은 모두에게 깊은 감명을 주고있어 늘 행복한 마음이라며 올 한해 최선을 다해 멋지게 마무리 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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