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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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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안전불감증이 빗어낸 한밤중의 사고 "마른하늘에 날벼락!"
하수구 맨홀뚜껑 철판아닌 프라스틱으로 덮어나 보행인 빠져
함준식 (ham722000@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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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만 보고 듣던 일이 눈앞에서 벌어졌다. 11.20일 저녁 9시50분경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소재 택지지구 내 모 공사현장 입구에서 인도를 지나가던 보행인이 하수구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피해자는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학생과 필자에게 발견되어 119에 신고돼 구조는 되었지만 어깨쪽에 큰부상이 의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발견 당시 피해자는 4미터 깊이 하수구 아래로 추락해서  몸이 반쯤 물에잠겨 있는 상태였으며 추락으로 인한 부상으로 몸을 못 가누는 상태였고 더욱히 추위로 인해 계속 몸을떨고 있던 위급한 상태였다

당시 여학생은 필자와 함께 119구급대가 오기전까지 피해자에게 말을 걸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하는한편 피해자가 맨홀에 갇혀 추위에 떨고있는 모습을보고 500미터나 떨어져 있는 편의점에 뛰어가서 따뜻한물과 음료를 사오는 따뜻한 감동을 보여주었다

이윽고 신고출동 한 진접소방서 구조대원들이 피해자를 구조하고 난 후 현장을 세밀히 확인한 결과 사고가 발생한 하수구 맨홀뚜껑이 철판이 아닌 플라스틱덮개로 덮어져 있었던것을 발견할수 있었다

결국 안전불감증이 빗어낸 인재로 한밤중 집에 귀가하던 무고한 시민이 공사관계자들의 허술한 안전대책에 깊이 4미터가량 되는 하수구에 빠져 자칫 생명을 잃을뻔 한 사고로 밝혀졌다

그런데 문제는 비단 이번 사고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의 자세가 아주 잘못됐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

이날 필자는 119 소방서에 이어 현장의 안전대책 등 사후처리를 위해 기자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남양주시에서 운영하는 8272반에 사고내용을 알려주며 현장출동을 부탁했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전화를 받은 당직자는 필자가 위치를 가르쳐주어도 지리를 잘모르는지 아니면 나오기 싫은것인지 수화기를 통해 꾸물대며 보여지는 모습이 분노를 느끼게 했다

결국 필자가 10분내 출동하지 않으면 청와대에 민원을 넣겠다는 강경성 발언을 하자 마지 못한 듯 수십여분이 지나 진접택지 지구내 사고현장에 연락을 받은 공무원 3명이 현장에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해서도 현재 택지지구는 LH에서 운영하는 공사구간으로 아직 지자체로 기부가 되어있지 않아 모든 안전관리 등은 시청소관이 아니다.는 책임전가성 발언을 서슴치 않아 “그렇다면 이곳에 거주하는 시민은 남양주시민이 아닌 LH시민이냐?”며 따져묻자

이번에는 민원인인 필자에게 하수구에 빠진 사람과 무슨관계 인데 민원을 넣었느냐? 는 어처구니 없는 질문을 펼쳐 과연 이러한 사람들이 시민을 위한 책임있는 공무원이라 할수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사고가 발생해도 내 책임이 아니다.며 잘못된 생각을 가진 공무원을 바라보면서 심야시간대 추운 날씨에도 인명구조를 위해 적극 헌신한 진접 소방공무원과 특히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한 이름모를 착한학생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

(보행인이 빠진 하수구)

(맨홀에 빠진 보행인을 구출하는 119구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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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준식 (ham722000@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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