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지난 6월 2일 선거와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상곤 서산시장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사무장인 B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이어 자원봉사자인 C씨는 벌금 150만 원에 추징금 90만 원을, D씨는 벌금 150만 원에 추징금 100만 원. E씨와 F씨는 벌금 100만 원에 추징금 90만 원을 각각 구형했다.
또 한 자원봉사자들에게 30여만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서산시청 G 과장에게는 벌금 300만 원이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대전지법 서산지원 합의부(재판장: 한동수)110호 법정에서 열린 공판에서 “유권자 매수를 위한 금품살포가 없었다 하더라도 자원봉사자들에게는 금품을 제공하지 못하게 한 것은 선거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이 제공한 금품이 400여만 원으로 적지 않고, 제공자도 많아 공명선거를 해칠 우려가 크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대전지법 서산지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최종 판결선고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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