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포천을 잇는 47번국도의 만성적인 정체현상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도로 확.포장공사가 진행되다보니 정체현상은 가히 살인적이라 할수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전 출근길은 말 그대로 전쟁이라 할수있을정도이며 특히 47번국도 구간 중 유독 정체가 심각한 구간 중 하나인 진건IC를 경유하는 차량들의 출근길 전쟁은 가히 살인적이라 할수있으며
오전 08:00경 47번 국도 진건IC 주변 서울방향은 남양주시 진접지역에서부터 밀려오는 차량들과 남양주시 진건지역에서 합류하는 차량들로 인해 정속주행은 커녕 크고작은 사고위험까지 안고있어 늘상 불안하기만 한 실정이다
이같은 실정가운데 최근 출근길 전쟁으로 불리우던 진건IC 상습정체지역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개입이 시작되면서 만성체증이 점차적으로 풀려나가고 있는데
이로 인한 시민들의 경찰에 대한 감사인사도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짜증나고 힘들었던 출근길 전쟁이 기분좋고 상쾌한 출근길로 바뀌고 있다
지난1월11일 제27대 남양주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이강복 서장은 관내 지역에 대한 업무보고에 이어 지역시찰을 통해 만성정체로 차량운행이 더딘 47국도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책을 지시했고
이에 지난 2월 관할 진건 파출소장으로 발령받은 유석종 소장(경감)은 현장에 대한 문제점 등을 살핀 후 직원들과 수시회의를 거쳐 오전 출근시간대(약1시간30여분)에 수신호 등을 통한 교통관리대책을 펼칠 것을 계획.수립 후
부족한 인원에도 불구하고 오전07:30-09:00까지 진전IC에 2명을 배치 후 진접지역 방향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진건지역 방향에서 나오는 차량들과 합류되는 병목구간 주변에서 수신호를 통해 교통흐름을 일시적으로 조절하는 등
시간대별 교통정책을 일시 개선해 시행전과 달리 지금은 출근길 차량흐름이 예전과 비교할수 없을만큼 빨라졌고 이로 인해 사고 또 한 미연에 방지되는 등 편안한 운전길이 되고있어 시민들의 감사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오전07:40경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로 차량운행이 더디는 등 차량정체가 심화되고 있을 즈음 지역순찰을 마친 112순찰차량이 진건IC 병목구간에 나타났고 곧이어 우비를 걸쳐입은 경찰의 교통정리가 시작됐다
경찰은 정체지역에 앞서 각 외곽지역을 이동하면서 교통흐름을 살피며 보내오는 파출소장의 무전지시에 따라 진접지역에서 나오는 차선을 줄이며 서행시키는 한편 진건지역에서 나오는 차량을 신속히 이동시키는 등
정체구간의 차량흐름을 살피면서 차량들을 서행시키거나 원활한 합류를 유도하다보니 어느 덧 그토록 만성적이던 출근길 전쟁은 짜증난 오전이 아닌 즐거운 오전으로 변모해 있었다
“감사합니다” 진전지역에서 빠져나오던 운전자 한명이 경찰관곁을 지나치면서 감사인사를 보내왔다. 이에 교통신호를 펼치던 성종훈 경사는 밝은 웃음으로 운전자에게 화답했다.
현재 진건IC 주변에 대한 문제점 중 하나로 진건지역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47번 도로로 합류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차선변경을 위한 도로가 있어야 하지만 확장공사가 시행되는 지역이다보니 그같은 여유없이 곧바로 도로에 합류하게 되있어 차량접촉 사고가 끊이질 않고있으며
특히 차량이 합류되는 지점에서 운전자끼리 서로 양보가 이뤄진다.면 경찰이 없어도 정체부분이 상당부분 해소되지만 양보라는 미덕이 부족하기에 사고가 빈발하고 정체가 가중되고 있는 현실로 이에 대한 운전자들의 각성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또 한 도로를 관리하는 국토관리청은 도로 확포장으로 인한 문제점이라고 항변하기전에 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렴한 뒤 비록 도로공사 중이라도 차량흐름에 대한 충분한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는게 모든 시민들의 요구사항이다
인접 구리시 면적과 대등한 광범위한 지역을 일일 4명(4부제 근무)이 관할. 근무하고 있는 남양주경찰서 진건파출소는 오전 교통관리를 시작으로 하루일과를 펼치느라 직원들의 피로가중은 물론 원활한 지역방범순찰도 빠듯한 실정이다
그러나 일당백의 정신으로 자신들이 흘린 땀방울이 시민들을 위한 편익으로 되돌아 올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매연가득한 도로에서 건네지는 시민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의 존재를 다시한번 느끼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진건지역에서 진건IC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모습)
(진접지역의 차량과 진건지역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
(경찰통제가 없자 합류지점에서 정체가 가중되는 모습(서울방향)
(진접지역에서 나오는 차량들을 1개차선으로 흐름 조정.시키는 모습)
(2개 지역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정체없이 원활하게 합류하고 있는 모습)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