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틀리더라도 대한민국 일원으로 살아가는 그들도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며 당연히 경찰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국민의 한사람입니다 이에 경찰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지난2011년 1월11일 제9대 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안병정 총경은 취임사를 통해 “주민을 내부모 내형제와 같이 진정으로 섬기는 자세와 긍지. 열정을 가져달라.”고 주문하며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에 최선을 다해줄것을 당부했었다
그리고 취임 5개월이 지난 지금. 주민을 위하고 배려하는 자세는 적극적인 열정과 책임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다문화 가정에 대한 경찰서장의 열의는 남다를 정도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펼쳐지고 있는데.. 머나먼 이국땅에서 대한민국의 일원이 되기위해 찾아온 이방인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갖은 어려움 등을 다소나마 해소시켜주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11일 구리시 인창동에 소재한 건강가정센터를 방문한 서장은 윤성은 센터장으로부터 시설현황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추진현황 등을 전해듣고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이들(다문화가정)에 대한 다각적인 교육과 지원을 당부했었다
그리고 시설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시설을 찾는 내.외국인들이 편안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친화적인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보수(벽화)를 약속했고 최근 그 어느 누구도 모르게 약속을 지켰는데
평소 남다른 예술감각을 지닌 안병정 서장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보다 모두가 공감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그림(벽화)이 모두에게 희망이 되리라는 생각에 따라 조용히 시설보수를 진행했는데
시설내 지하실 부분에는 풍요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접시꽃의 벽화가 장식되었고 건물 외벽에는 등나무 꽃이 그려졌는데 이는 건강가족 지원 센터를 방문하는 모든사람들이 풍요로움을 갖길 바라는 희망의 의미와 시설이 모두의 쉼터라는 의미가 담겨져있다
또 한 서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경찰활동 일환으로 지난 3.29일 구리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15명을 경찰서로 초청. 경찰업무를 설명하고 시설을 견학시키는 행사를 마련했는데
이날 행사는 평소 사회적 약자인 결혼이주여성들이 언어와 관습 등 여러요인으로 인해 관공서를 찾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따라서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따라 좀더 편안하게 관공서를 찾을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뜻밖에 경찰서 초청을 받은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경찰서 시설을 견학하면서 그동안 경찰은 막연히 무섭다는 인상을 갖고 있었는데 막상 가까이에서 만나보니 주민 친화적인 경찰이라는 생각을 갖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27일 구리경찰서 5층강당에서 치뤄진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 행사에서 구리 관내 모초교 5학년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정의 자녀 L양을 명예경찰 소년단원으로 위촉(1명) 선발. 참여시켰는데
L양의 어머니는 지난 9년전 결혼과 함께 한국에온 일본인으로 구리시에 거주하고 있던 중 다문화가정에 대한 서장의 남다른 지시에 따라 L양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명예로운 소년단원으로 선발됐으며
5월27일 구리경찰서에서 진행된 2011. 모범청소년 표창 및 장학금 전달식에는 유난히 왜소한 어린학생(초교1) 한명이 모두의 눈길을 끌었는데 이 역시 서장의 배려에 따른것으로 이날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도 다문화가정(모/일본인)의 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다문화가정에 대한 경찰서장의 남다른 배려는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실상 대다수 경찰관이나 시민들은 그 같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을 정도로 자신의 선행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어 국민을 위하는 진정한 경찰의 표상으로 보여지고 있다
"소외된 이웃. 사회적 약자" 다문화가정이라는 낱말이 우리곁에서 영원히 사라지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으로 이들을 보살피고 안전에 보다 각별한 책임의식을 갖겠다.는 안병정 서장은 사회가 안정되고 모두가 어려움 없이 잘사는 나라. 대한민국이 되도록 제복을 벗는 그날까지 경찰의 소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함안출신인 안병정 서장은 동아대. 한국사이버대학을 졸업하고 전경3기로 군생활을 복무한 뒤 경찰에 투신. 경찰청장 비서실장, 경남 함안경찰서장. 경찰대학 학생과장. 경기 여주경찰서장. 경찰청 운영지원과장. 서울 강남서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온화한 성품으로 매사에 철저함과 모든 업무를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인 안서장은 독서를 취미로 하고있으며 가족은 부인과 2남을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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