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에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법률문제와 관련해 구민의 권리보호와 법률서비스 향상을 위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생활민원전문가 무료상담실’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9년부터 종합민원실에서 운영중인 무료법률상담실은 각종 고민을 상담하기 위해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283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각종 가사, 민사, 형사 등 생활 법률 분야와 양도세, 증여세, 상속세 등 세무분야의 상담을 위해 변호사 7명, 법무사 5명 및 세무사 4명이 연중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건축 분야가 새롭게 추가돼 7명의 건축사들로부터 용도변경, 주택신축 등 건축분야와 관련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
무료법률상담실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로, 매주 화․목․금요일에는 법률분야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둘째․넷째 수요일에는 세무분야를, 첫째․셋째 수요일에는 건축분야에 대한 애로를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무료상담을 받고자 하는 구민들은 전화(☎226-5600)나 방문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ulsannamgu.go.kr)를 통해 예약한 후 전문가와 직접 대면 상담을 하게 되며,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은 우선해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크고 작은 법률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많지만 비용문제 등 접근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무료법률상담을 신청해 속 시원한 해결방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