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조용연)은 4. 30(목) 10:00 울산남부경찰서 강당에서 ‘울산지방경찰청 자전거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지방경찰청장등 경찰관계자들과 울산MTB연합회, 자전거연합회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전거순찰대는 치안수요를 감안. 남부경찰서 생활안전과 소속으로 운영하고 필요시 울산 전역을 대상으로 활동하며, 11명(경찰관 5명, 의경 6명)의 경찰이 순찰대 고유 유니폼을 착용하고, MTB자전거를 이용.장시간 순찰을 펼치게된다
자전거순찰대는 기존 신고사건 처리 위주의 차량순찰을 보완하는 것으로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 교통질서 및 교통약자 보호와 시내 뒷골목의 범죄취약지역, 공원․둔치 등 차량순찰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주민밀착형 순찰활동 및 안전확보 다중운집시 질서유지 및 교통관리. 집회시위 관리 등의 임무가 부여된다.
특히 자전거순찰대는 평일 뿐만 아니라 휴일에도 순찰활동을 실시하며,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경찰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순찰 희망지역도 접수할 계획이다.
경찰은 자전거순찰대 차량에 ‘느린 순찰을 팝니다’라는 슬로건문구를 사용한 것도 지역주민을 고객으로 생각하며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자전거순찰대는 1987년 미국 시애틀경찰국에서 최초로 발대했으며,속도위주의 차량순찰에 대한 반성으로 뒷골목 등 치안사각지역 해소, 주민과의 긴밀한 접촉, 세밀한 순찰을 도모하고, 도보순찰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도보순찰의 1/4의 힘으로 5배 넓은 지역 순찰)하여 차량순찰과 도보순찰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현재는 미국과 영국의 대부분의 경찰서에서 자전거순찰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효과나 주민만족도에 있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 인구 85만의 시애틀PD 자전거순찰대 80명, 인구 380만의 LAPD 250명, 인구 750만의 LONDON 1,800명 운영 등
이번 울산경찰청 자전거순찰대는 대전둔산서, 천안서북서에 이어 지방경찰청 단위에서는 최초로 발대하는 것으로 녹색치안의 가장 효율적인 대안으로서 생태도시 울산에 있어 또 하나의 대표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경우를 대비.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해 계속적으로 연구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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