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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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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목민봉사회]화마가 삼켜버린 가정.영하의 날씨속에 긴급 집수리
절망에서 희망으로...
손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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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에워싸는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인의 안타까움 죽음을 위로하며 정성껏 際를 올린 윤재근 목민봉사회장과 회원. 구리시새마을회. 73사단 장병들은 숙연한 마음으로 조심스레 지하계단을 내려섰다

그리고 곧이어 먼지하나 남겨지지 않고 화마가 모든 걸 삶켜버린 한 가정의 안타까운 비극을 바라보면서 가슴을 짓누르는 뭐라 형영할수 없는 답답함에 모두들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더욱히 머지않아 새내기 대학생으로 이 시대를 짊어질 18살 어린학생이 안타까이 눈을 감은 아직도 매캐한 냄새가 배어나오는 방앞에서 마음으로 빌었다 

"얼마나 뜨거웠을까. 얼마나 몸부림 쳤을까"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두번 다시 이같은 고통을  받지말고 행복하게 잘살렴"

2016년 12월 10일  구리시. 구리시목민봉사회. 구리시새마을회(산하단체 포함) 구리시새마을금고. 육군 제 73사단 공병대. (주)청수엔지니어링(소방) (주)한빛엔지니어링(전기) 등 민. 관. 군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로 이버지와 아들이 사망하고  지하전세집이 완전소실 된 어려운 이웃에 대한 긴급 집수리 봉사가 실시됐다

지난 12월 2일(금) 20:00경 구리시 수택동 구리초교 인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한밤 중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로 6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사망했고 지하에 자리한 가정은 화마로 송두리째 사라졌다

더욱히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오래 된 주택들이 밀집해 있어 자칫 화재가 번졌다면 대형참사가 발생할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경찰. 소방의 정밀감식이 끝난 지난 7일 윤재근 목민봉사회장은 오현견 수택1동장 등과 현장을 방문 해 향후 대책을 논의했고 유일한 생존자 A씨(60대. 여/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해 긴급 집수리를 하기로 결정했다

가족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진 A씨를 다른지역으로 이주시키려는 계획도 구상됐지만 화재로 인한 피해변제를 하게되면 소액의 전세보증금 조차 건질수 없는 안타까운 처지였기에 결국 집수리로 계획이 확정됐다

이에 오현견 수택 1동장은 시청 무한돌봄과. 자원행정과와 협의를 통해 신속히 화재잔재물을 치웠고 윤재근 목민봉사회장은 민. 관. 군으로 자원봉사팀을 구성하고 현장답사를 통해 구체적인 집수리 계획을 마련했다

숟가락. 이불하나 남기지 않고 모두 소실돼버린 화재현장의 집수리 공사는 지난 8년간 펼쳐온 집수리봉사와는 차원이 다른 큰 공사였다

12월 19(토) 오전 9시. 드디어 대대적인 공사가 시작됐다

창문조차 녹아내려 실내.외 구분없이 몸을 사릴정도로 찬바람이 밀려드는 지하에서 가만히 있어도 매캐한 냄새는 코를 찔렀고 조금만 움직여도 코속으로 그을음. 먼지 등이 쉴새없이 들어왔다

그러나 자원봉사자들은 아랑곳 없이 윤재근 회장의 진두지휘속에 각자 자신들의 전공작업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도배작업을 위해 목재로 천장과 벽을 만들고 한편에서는 전기기술자들이 집안 곳곳에 새로 전기를 가설했다

또 한 새마을회부녀회원들은 얼음보다 더 차가운물에 호호 손을 불어가며 수건을 적셔 그을음이 흥건한 집안곳곳을 청소했고 군인장병들은 물과 불에 눌어붙은 벽지를 긁어내느라 안간힘을 썼다

이밖에 목민여성회원들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길거리에 가스버너를 설치하고 커피 등 따뜻한 음료를 제공했고 지난 8년간 목민의 길거리 만찬으로 널리 불리우는 새참 등 간식마련을 위해 추위에도 아랑 곳없이 헌신적인 노력을 펼쳤다 

갑자기 떨어진 영하의 날씨 속에서 진행 된 집수리봉사는 평상시보다 피로를 더 느끼게 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실의에 빠진 어려운 이웃을 위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주어진 책임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첫날 저녁 11시까지 강행군으로 진행 된 집수리공사로 인해 모두들 파김치가 됐지만 다음날 연속 진행 될 작업을위해 무리를 할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12월10(일) 오전 9시. 휴일을 맞아 모두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시간.

오늘도 어김없이 고요의 정적을 알리는 힘찬 망치소리는 봉사자들의 생생한 숨소리였다

전일과 다름없이 단 한사람의 열외도 없이 현장에 나온 봉사자들의 책임과 각오는 대단했다

특히 전일에 이어 봉사자들의 간식을 준비하느라 추운날씨에도 고생을 마다않은 목민 부녀회원들의 노력은 너무나 값져보였다

또 한 새로 주문제작한 각 방의 문틀작업. 도배. 장판작업에 이어 수도배관 작업까지 추위도 아랑곳없이 주어진 일에 열중했고 특히 보일러고장으로 인해 더운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차가운물에 손을 담그며 변기를 수리하고 집안 곳곳에 앃여있는 그을음먼지 제거를 위해 걸레질을 하는 이들의 모습은 장엄하기만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현장의 모습은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했고 또 다시 땅거미가 지는 저녁이 되자 어느덧 집안의 모습은 언제 그랬냐 싶을 정도로 말끔히 바뀌어 있었다

특히 가구점에서 배달되어 온 장롱과  TV받침대가 방안에 자리잡고 주방에 새로 구입한 씽크대가 설치되자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이제 2-3일면 제작 주문한 방화문과 창문 샤시문이 배달되고 보일러수리가 완료되면 당장 A씨가 입주해 기거해도 아무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물론 A씨가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이불. 옷가지. 주방기구 등 생활용품이 차례로 들어올 예정이다  

윤재근 목민봉사회장은 "화재로 가족을 잃은 A씨는 평생 잊혀지지 않는 괴로움을 안고 살아가겠지만 그래도 주변에 A씨를 생각하고 기억하는 이웃들이 있다는 희망을 갖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이번 집수리봉사를 위해 힘들고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봉사자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긴급 집수리사업은 (사)구리시새마을회(회장: 곽경국)와 구리시목민봉사회(회장: 윤재근)가 합동으로 벌이고 있는 한국마사회 구리문화공감센터(센터장; 유병돈)의 2016년 상생기부금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2일간 진행 된 이번 집수리 현장에는 많은 지역인사들이 현장을 방문 해 봉사자들을 격려하재용기를 븍돋아 주었는데 백경현 구리시장과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 강광섭 시의원, 김장렬 주민생활국장. 오현견 수택1동장. 서영렬 경기도의회 의원. 김영식 구리시자원봉사센터장. 윤호중 국회의원 보좌관 임창렬 등 많은 분들이 다녀갔다

(2일간 작업현황)

안 방: 천정, 도배·장판. 방문+틀, 전기설비, 장롱. 전기장판, TV받침대, 이불세트, LED

작은방: 천정, 도배·장판. 방문,창문, 전기설비,LED 등

거실: 천정, 도배·장판. 전기설비, LED 등

주방: 타일벽지, 가스렌지대. 싱크대,후드, 벽찬장,LED 등

화장실: 출입문+틀, LED 등

보일러실: 출입문+틀,LED 등

(추가구성: 화재감지기, 소화기. 가스누출감지기)

(2일간. 참여 인원)

목민봉사회: 윤재근 회장, 채형도 수석부회장. 유성연·강석중 부회장, 김창식 감사, 기선화 총무. 황현숙· 서승억· 박병산· 손원제, 조범구, 안권호

구리새마을회: 곽경국 회장, 김옥례 시부녀회장, 이명순 사무국장

수택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세춘 회장, 이승식·김대성 부회장

수택1동부녀회: 이유자 회장, 강복남 부회장, 양혜정 총무. 심재순, 김선희, 지하연

육군 제 73사단: 김경호 원사, 장기룡 상사, 사병 6명

(주)청수엔지니어링(소방): 이상욱 대표, 김영창 과장

(주)한빛엔지니어링(전기): 한상님 대표, 곽호선 과장, 김건태 과장

구리시새마을금고: 손원제 전무

현장촬영(동영상): 신동영 미디어에스트 대표

기동취재(보도): 폴리스타임즈 손준용 대표

자재운반: 조범구 풍양철물건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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