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설 명절을 앞두고 울산 중구청은 오는 26일까지 지역 내 떡류, 한과류, 식용유지류 등 설 성수식품 제조·유통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민관합동 점검에 나선다.
이번 지도점검은 대형 유통식품 판매장을 비롯해 설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 재래시장 등 즉석제조·판매가공업소 등 지역 내 162개 식품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은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개반 12명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부정·불량식품의 사전 유통 차단 및 설 성수식품의 안전한 식품 공급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중점 점검내용은 성수식품 제조·가공 및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의 경우 무신고 제품 제조 행위, 원재료 및 원료 사용의 적정 여부, 허위·과대표시·광고 및 과대 포장 행위 등이다.
성수식품 유통·판매업소의 경우 무신고 제품 판매 행위, 식품 등 진열 및 보관(냉동·냉장) 등 위생적 취급여부,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및 경과제품 사용여부와 영업시설 청결관리 및 준수사항을 점검한다.
또 제수용 및 선물용 성수식품 25종류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수거검사 의뢰를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구청 관계자는 "합동점검기간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은 물론 형사고발을 병행하고, 부정·불량식품과 유해식품 근절에 적극 대응해 시민들의 식품위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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