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구청장; 서동욱)는 13일 공무원들로만 구성. 운영해오던 주·정차의견진술심의위원회에 민간위원 28명을 위촉하며 의견진술 심의위원회를 재구성했다.
주정차 위반 의견진술 심의위원회는 그동안 공무원 4명으로 구성해 운영됐으나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이번에 공무원 5명, 14개 동별로 2명씩 28명의 민간인, 총 33명으로 재구성됐다.
그동안 지금까지 월 1회 100여건을 서면으로만 심의 처리하던 것을 앞으로는 월 3회에 걸쳐 심의회를 개최하고 매번 위원이 돌아가며 직접 주민의 소리를 듣고 심의하게 된다.
또 한 매 회의 시마다 민간위원이 과반수이상이 되도록 구성해 공무원 2명, 민간위원 4명 총6명이 심의를 진행하며 과태료 부과 또는 취소 여부는 위원 과반수이상의 찬성으로 결정된다.
이번에 민간위원을 대폭 확대해 구성하고 운영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많은 구민에게 행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동욱 구청장은 “그동안 공무원들로만 위원회가 구성돼 공무원의 입장에서만 의견진술을 심의함으로써 공정성 시비에서 자유롭지 못했는데 이제는 주민이 직접 심의를 하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주·정차 단속에 따른 의견진술 민원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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