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소방서(서장; 이일용)는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안전처(이하 안전처)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주택화재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 2016년 현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비율이 29.53%에 불과했다.
또한 일반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건수에 비해 사망자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주택의 화재는 전체 21만 4164건 중 3만 8742건으로 전체 발생 비율의 18%를 차지하지만 화재사망자는 1458명 중 745명으로 51%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자 비율이 33%이며 0세부터 49세까지의 전체 사망자 29.8%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 보면 낮 시간대인 12시에서 18시 사이에 발생한 횟수가 1만 3047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사망자 발생 비율은 심야시간대인 0시에서 6시사이에 34.1%로 가장 높았다.
안전처는 주택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잠자는 시간대에 발생하는 화재를 빨리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지하더라도 초기에 불을 끌 수 있는 소화기가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예산소방서는 설치율 40% 달성을 목표로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 대책을 추진 중이며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예산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041- 330-4261)로 문의하면 된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