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구청장: 박천동)은 17일 구청장실에서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와 중소기업 수출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표준협회는 지역의 중소기업이 ISO와 같은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 수출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은 북구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ISO9001과 ISO14001 2015년 개정판이 나오면서 영세한 중소기업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2008년판을 개정규격으로 전환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해 사업을 기획했다.
북구청은 올해 3천만원의 구비를 투입해 중소기업 15개사 정도를 선정, 한국표준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 후 본격적으로 수혜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의 담당자 집합교육, 업체별 방문 등을 통해 기업의 현황과 문제, 개선사항을 파악해 개별교육을 병행하는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세한 중소기업이 ISO9001, ISO14001 최초 인증, 2015년판 개정 요구사항에 대해 안정적으로 규격전환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북구청은 지난 2015년부터 울산테크노파크와 손잡고 중소기업 차세대 기술 지원사업을 실시해 시제품 제작 지원, 첨단장비 활용 지원, 기술혁신형 국내외 특허·인증 지원 등을 실시해 참여 중소기업들이 각종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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