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6. 7. 28일 충남 홍성군 구항면 소재 A회사 해외영업 담당자 B씨(40대,남)의 이메일을 해킹, 같은 회사와 무역 거래를 하고 있는 캐나다 델타시 소재 某회사에 거래대금 계좌변경을 요청하는 등 국내 무역업체 2개 회사 무역담당자의 이메일을 해킹하고, 해외 무역거래 업체에 무역대금 계좌를 변경 요청.
이에 속은 해외무역 업체로부터 2016. 8. 1일∼같은해 10. 5일 사이 8차례에 걸쳐 총 251,219.89달러(한화 약 2억 6천만 원)를 교부 받아 재산상 이득을 취한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에 거주하는 C씨(50대, 남)를 검거. 구속하고, 계좌에 남아있던 1억6천만 원을 지급정지 조치했다.
경찰은 구속 된 C씨를 이메일 무역사기 조직으로 끌어들인 해외에 거주하는 D씨를 국제공조를 통해서 추적 수사 중이다.
경찰에 검거 된 C씨는 약 30여년 동안 무역업에 종사하다가 무역업이 뜻대로 되지 않아 돈이 필요하던 중 2016. 7. 25일 외국인 D씨로부터 국제 무역사기를 제안 받고, 국제 무역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번 사건의 총 지휘자 D씨(외국인)는 16. 7. 25일 스팸메일을 통해 국내 금융계좌를 물색 중 C씨 명의 계좌 입금액 中 일정금액을 커미션으로 받기로 약속하고
*C씨는 범행 가담을 결심하고 D씨에게 국적, 주소, 성명 등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이메일로 보냄
홍성 소재 A회사 무역 담당자의 이메일을 해킹한 후 7. 28. A회사 무역담당자 이메일 계정에 침입. 캐나다 델타시에 있는 무역거래 업체에 C씨 금융계좌로 무역대금을 송금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D씨는 같은해 10. 1일 부천시 소재 某 회사 무역담당자 이메일도 해킹, 무역 거래 업체인 홍콩 소재 某회사에 C씨 금융계좌로 무역대금을 송금해줄 것을 요청한 뒤
2016. 8. 1일∼같은해 10. 5일 사이 국내 업체와 무역거래를 하던 2개 업체는 C씨 금융 계좌로 거래대금을 송금(2억6천만 원 상당) 했고 C씨는 해외송금전문은행을 통해 나이지리아, 베트남으로 D씨에게 송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메일 무역사기는 해킹을 통해 거래 상대방의 정보를 알아낸 후 대금 결제 계좌 변경을 요청하고 있기에, 이메일을 통해 결제 계좌 변경 요청이 있을 경우 전화팩스SNS를 통해서 계좌 변경 요청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이메일 접속 계정 설정에서 해외에서의 접속 아이피를 차단 해 해킹을 예방해야 하며 개인 이메일 사용을 자제하고, 한국 무역협회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것과 무역사기의 시발점은 해킹이므로, 정품 백신을 설치해 지속적인 업데이트, 이메일에 첨부 된 첨부 파일의 경우 악성코드를 체크해야 한다. 고 말했다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해외 체류 중인 총책 D씨에 대해 국제공조수사로 계속 수사 및 검거힐 예정이며 사이버금융사기 수사전담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이메일 무역사기, 파밍 등 사이버금융범죄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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