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지방선거에서 경북 영양군수 후보로 무소속 출마해 상당한 지지력을 이끌어 내면서 화제를 낳았던 이갑형 前 울산 남부경찰서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했다.
이갑형 前 울산 남부경찰서장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경험 했던 인물로 올바른 정당의 선택을 위해 고심하던 중 문재인 후보가 정책공약으로 경찰의 수사권 보장과 경호실 폐지, 경찰의 경호국 신설 등 앞으로의 경찰 위상제고와 국가기관간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부합한 점을 높이 사 경찰을 아끼고 사랑하는 영원한 경찰 맨으로 대한민국 경찰의 발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전격 결정하게 됐다.
이갑형 前 서장은 2014년 경찰생활 33년을 마감하면서 고향 영양의 발전을 위해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준 영양으로 돌아가는 길을 그린 “영양가는 길”을 책으로 펴내 출판기념회를 영양문화원 공연장에서 성대하게 열기도 했다.
이갑형 前 서장은 1953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영양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민대 법학과를 나와 부산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1년 경찰에 입문해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2005년 2월 고향 영양의 경찰서장으로 발령받아 고향발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했었다.
특히 이갑형 前 서장은 2013년 울산 남부경찰서장 재직시절 크고작은 사건의 신속한 해결은 물론 하는 사업마다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공정하고 따뜻한 법집행으로 경찰의 업무영역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확장하는데 앞장섰던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故 김태우 경장의 부모님이 매년 아들을 그리며 추모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전 직원들의 자율적인 모금을 통한 성금으로 경찰서 본관 입구에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故 김태우 경장의 부조상을 동판으로 재작해 2014년 3월 14일 유족과 함께 제막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울산남부경찰서는 매년 3월 15일 故 김태우 경장의 부모님을 모시고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故 김태우 경장은 지난 2005년 3월 15일 0시15분경 울산 남구 신정동 소재 공업탑 로터리 울산시외버스정류장 부근 도로상에서 음주단속 중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정차시키고 음주감지를 하려는 순간 만취 운전자가 창문을 올리고 출발하자 600여 미터를 차량에 매달린 채 학성고 앞까지 끌려가다 튕겨져 나가 현장에서 순직했다.
이갑형 前 서장은 더불어 민주당 입당의 변을 통해 적폐청산과 화합으로 우리나라 근본 틀을 새로 짜게 될 국가대개조 작업에 4월 17일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운동이 개시되면 고향에서 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력 투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前 서장은 이제까지 가짜보수 기득권 세력이 그동안 누려온 적폐청산에 적극 앞장서 잘못 된 근간을 뿌리째 바꾸고 새로운 틀을 짜서 새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금주 중 발족 될 경북도당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정치 신인인 이갑형 前 서장을 임명 할 예정이어서 정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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