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경찰서(서장; 김충환)는 편의점·금융기관 ATM기 등 범죄에 취약한 현금다액취급업소 279개소의 출입구와 CCTV가 촬영되는 장소에 사람의 신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신장확인표’를 부착했다
‘신장확인표’는 여성 1인근무 범죄에 취약한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에 급박한 상황 속에서 피해자가 실제 범죄자의 신장보다 크게 인지하는 점에서 착안. 범죄자의 신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다.
또 한 부착이 간편한 스티커 형식으로 제작돼 편의점·금융기관 등 CCTV촬영장소 출입구에 부착함으로서 범죄 발생시 CCTV 영상과 신장확인표를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 파악에 중요한 단서가 되고 또한 범죄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특히 ‘신장확인표’ 부착으로 범죄자에게 자신의 신장이 노출되는 심리적 압박감을 부여해 범죄 충동 억제와 동시에 근무자에게는 안전감을 줌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신장확인표 상단에는 범죄 예방을 위한 신장 확인표, 하단에는 ‘긴급범죄 112, 신고상담 110’와 ‘어린이·여성이 안전한 남양주! 남양주 경찰이 지켜나가겠습니다.’ 문구 게재를 통한 홍보로 체감안전도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와부읍 소재 편의점 점주 A씨는 “야간에 혼자 근무할 때 불안한 마음이 많았는데, 신장확인표를 부착하고 나서는 새벽에 혼자 있어도 불안감이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김충환 서장은 “편의점 등 범죄예방을 위한 신장 확인표 부착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해 범죄 예방과 어린이·여성이 안전한 남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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