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울산북부경찰서 신축공사가 올해 안에 첫 삽을 뜨게 된다
당초 301억원이었던 울산북부경찰서 신축예산이 92억원 증액 된 393억원으로 변경하는 심의안이 최근 기재부 승인을 받았다.
따라서, 4월 중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연내 공사착공까지 사업이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울산북부서 신축사업은 송정지구 택지조성의 지연으로 경찰서 부지가 15년 말이 되어서야 최종 확정됐고, 이 과정에서 부지면적이 당초 14,000㎡에서 16,110㎡로 변경됐다.
이에, 사업예산 증액이 불가피했고 증액안에 대한 타당성 심사 등으로 예산확정이 지연되어 오다가 지난 12일 최종 통과 된 것이다.
이재열 울산지방경찰청장은, 그동안 울산시민 치안간담회 등 다양한 시민들과 만나 대화하면서 현재 울산 5개 구･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북구의 경찰서 신설이 지연되며, 지역 주민들이 치안불안감이 높은 것에 크게 공감한 뒤
울산북부경찰서 공사 조기착공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비롯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예산증액 확정의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적극 노력했고,
이와 더불어, 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을 비롯 울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에 힘입어, 2년 가까이 지연되어왔던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증액 된 92억원의 예산으로 울산의 경찰서 중 가장 넓은 부지면적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북구 지역의 대규모 인구유입 등 치안수요 증가에도 충분히 대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울산북부서 설계용역을 바로 재개해 8월까지 완료되면, 조달청과 기재부의 적정성 평가를 거쳐 올해 안으로 착공 예정이다
해당 업무담당자는 “그동안 지연돼 왔던 사업예산이 확정된 만큼 19년말까지 開署 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열 울산지방경찰청장은 “북부경찰서 신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북구 주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목소리 귀기울이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경찰에 대한 신뢰를 높여 나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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