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 광역수사대는 16. 10월 말부터 최근까지 울산 남구 지역 3개소의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A씨(50대) 등 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울산지역 폭력조직 B파의 행동대장인 A씨는 도박을 하면서 알게 된 C씨 등 6명에게 도박장 운영에 필요한 창고장(도박장 운영자), 마개사(패를 돌리는 사람), 상치기(판돈을 수거, 분배), 알잽이(데라를 창고장에게 전달), 문방(경찰의 단속을 감시) 등 각자의 역할을 맡기고 전문적인 팀을 이뤄 울산 남구 지역에서 노래방으로 위장한 3곳의 도박장을 함께 운영해 오면서,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위해 장소를 매일 바꿔가며 도박꾼들을 모아 도박을 하게하고 이들이 건 판돈의 10%를 수익금으로 취득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가 운영한 도박장은 판당 3분가량 밖에 시간이 걸리지 않고 많은 도박꾼들이 모여야 운영할 수 있는 방개도박을 하는 곳으로 도박장 운영 중 이들이 취득한 수익금은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관계자는 건전한 근로 의식을 해하고 한탕주의를 만연하게 하며 가정의 파탄까지 이르게 하는 도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가담 정도가 큰 조직폭력배 등 3명을 구속수사하고, 나머지 공범 등 7명을 검거했다.며 불법 도박장과 관련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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