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호텔 숙박권 및 항공권 예약대행 카페 운영자를 사칭하며 해외여행에 대해 문의하는 피해자들을 속이고 여행비를 편취한 20대 일용노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서장: 류해국)는 28일 A씨(20대)를 “사기” 혐의로 검거. 구속했다.
수사결과 A씨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올해 3월 13일까지 인터넷 여행사이트 카페 등에 예약 문의 글을 등록한 피해자에게 카페운영자인 것처럼 연락해 호텔숙박권 및 항공권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겠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26명의 피해자로부터 2,9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편취한 돈은 인터넷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호텔숙박권 구매희망자들이 예약대행 카페 내 문의게시판을 통해 견적을 요청하면, 정상적인 업체의 경우 해당 게시물 댓글을 통해 답변을 하고 있으나, 사기 범행의 경우 댓글이 아닌 카페 1대1채팅, 쪽지로 견적 및 할인을 해주겠다고 하는 경우 카페 운영자가 사용하는 계정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금융계좌를 통해 대금을 송금할 경우 카페에서 사용하는 공식계좌 예금주명 및 계좌번호를 확인하고 송금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에서 배포한 모바일 앱 ‘경찰청 사이버캅’ 또는 인터넷 사이버안전국 사이트(cyberbureau.police.go.kr)에서 판매자 휴대전화번호, 계좌번호에 대한 사기피해 신고이력 여부를 확인하고 거래를 해야 한다.며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상품 예약시 이같은 사항을 준수한다면 사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