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범서고등학교(교장: 안문영)는 4월 29일(토) 오전 ‘진정한 영웅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나라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학년 학생 전원(376명)과 청소년단체(RCY, 걸스카우트, 4H) 활동 단원들이 참가했으며 전체 경로는 오전 10시 태화강 생태관에서 출발한 뒤 구영교를 돌아 선바위교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였다.
이번 행사에 핵심 주제인 ‘진정한 영웅’이란 울산 출신 호국 영웅을 말하는 것으로 범서고는 2016년 울주군 지역 호국 영웅인 호국 4형제(장남 이민건(육군 하사), 차남 이태건(육군 상병), 삼남 이영건(육군 상병)은 6.25전쟁에서, 막내 이승건(해병 중사)은 베트남전에서 순국), 외솔 최현배 선생, 고헌 박상진 의사 관련 유적지 탐방, 홍보 노트 제작 등의 활동을 인정받아 보훈처로부터 나라사랑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7년에도 나라사랑 창의체험학교로 재선정됐다.
이에 앞서 범서고는 지난 3월 ‘나라사랑 학습플래너’를 제작해 전교생에게 배부했으며 지속적으로 울산 지역의 자랑스러운 호국영웅을 알리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1학년 장새연 학생은 “울산에 훌륭하신 호국 영웅을 알기 위해 개최된 행사에 기쁜 마음으로 참가하였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따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문영 교장은 “이번 행사는 2017년 나라사랑 행사의 첫 신호탄이며 학교 차원에서 진행한 가장 큰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 호국 영웅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궁극적으로 나라를 위해 큰 뜻을 가진 학생을 기르기 위해 학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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