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비안전서(서장: 서승진)는 재난적 대규모 화학물질 사고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실무부서(상황실, 함정, 해경센터) 대응방법 위주의 ‘유해화학물질 사고 현장대응 지침서’를 제작. 배포 했다.
해경에 따르면 화학물질은 특성상 인화성, 폭발성, 독성 등을 지니고 있어 액체화물 물동량 1위 항만인 울산항에서 해상유출 사고 발생 시 인체와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뿐 아니라 그 물질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섣불리 대응 시 2차사고 우려의 개연성이 있어 전문적으로 물질의 특성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함에 따라 지침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침서에는 사고현장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초등대응 할 수 있도록 해양환경관리법상 유해화학물질 545종(X류 71종, Y류 352종, Z류 122종) 중, 선박을 이용해 울산항으로 빈번하게 반·출입되는 71종과 원유, 혼산을 포함한 73종의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특성 및 위험성, 초등대응방법 에 대한 현장대응방법에 대해 기술되어 있다.
서승진 서장은 “유해화학물질 사고 현장대응 지침서가 해양경찰 직원을 비롯한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관계자들의 사고 대응능력 향상에 유용한 자료가 되어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을 보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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