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서장; 장근호)는 5월 16일(화) 신정동 소재 강남새마을금고 본점을 방문, 신속한 112신고로 절도형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한 A대리와 B사원에게 울산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절도형 보이스 피싱’은 경찰, 검찰청, 우체국, 금융감독원 등 직원을 사칭하면서 통장에 있는 현금을 모두 찾아서 집안에 있는 냉장고나 세탁기에 보관하게 하고 피해자를 밖으로 유인, 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이다.
이날 감사장을 수상한 강남새마을 금고 A대리는 지난 5월 12일 11시경 은행을 찾은 피해자가 전화를 끊지 않고 계속 통화를 하면서 현금 3,0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보고 인출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한편, 팀장에게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요청했고 출동한 신정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의 상담결과 보이스 피싱 범죄로 밝혀져 3,0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한편 피해자는 12일 오전. 검찰청 수사관을 사칭한 범인으로부터 ‘사기사건에 연루됐으니 현금을 모두 찾아라’는 전화를 받고 은행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근호 서장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절도형 보이스 피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 직원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금융기관을 찾는 60세 이상의 고객이 천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인출 하는 경우 또는 전화 통화를 하면서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에는 경찰에 반드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경찰은 금융기관 관계자 간담회,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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