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학교 가는 길이 안전해졌어요.”최근 송도초등학교를 등교하는 어린이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송도초등학교는 재래시장, 주택가와 인접해 있고, 특히 전체 학생의 70%가 통학로로 이용하는 후문 주변에는 좁은 인도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사고위험이 높아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곳이다.
이에 인천 연수경찰서는 송도초교 주변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학교·구청과 함께 노력하며
인도 확장 및 신설, 과속방지턱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노면표지 재정비, 도로 포장, 횡단보도 노란갓 신호등 설치 등 보행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학교, 녹색어머니회, 그린아이캅 어린이, 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캠페인을 실시해 어린이들의 안전횡단을 돕고, 운전자의 서행을 유도하는 등 교통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연수경찰서는 3월부터 청량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송명·첨단초교 등, 어른과 학생이 동행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매월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등굣길 안전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김철우 서장은 개선 된 교통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성숙한 스쿨존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책임 있는 의식과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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