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구갑)이 29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채익 의원은 김이수 후보자가 헌법재판소의 수장으로서 적합한 업무능력과 자질을 갖췄는지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 날 국회는 오후 4시 제1차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열어 특위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고, 김이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및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등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서 이채익 의원은 이번 위원 선임과 관련해 “정파적인 인사청문회가 아닌 후보자가 헌재소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 등을 갖췄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자 한다”며 “검증절차를 빈틈없이 준비해 건전하고 품격 있는 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여야 의원 13명으로 구성되는 인사청문특위는 자유한국당의 이채익 의원을 비롯. 유기준 의원이 위원장, 김도읍 의원이 간사를 맡으며 곽상도·백승주 의원이 합류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간사인 재선의 진선미 의원을 비롯해 초선의 금태섭·김성수·박주민·정춘숙 의원 등 총 5명이 선정됐다. 국민의당은 이상돈 의원, 김경진 의원이 선정됐고 바른정당은 재선의 오신환 의원이 참여한다.
청문회 일정은 추후 여야 특위 간사 간 논의를 통해 결정되며 대략 다음달 7~8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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