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서장; 박정보) 형사과는 지난 2017년 2월 28일 파주시 소재 축산분뇨처리시설 저류탱크 내에서 소속직원 C씨(40대)가 사망한 채 발견 된 사건과 관련,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관리책임자 A씨(50대)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결과 피해자가 발견 된 저류탱크는 축산분뇨처리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저장하는 탱크로 폐수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 농도가 최대 74ppm으로 적정공기 수준(10ppm 이하)을 7.4배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산업안전보건법상 밀폐공간에서 근로자에게 작업하도록 하는 경우에는 밀폐공간으로 지정하고 작업 전 공기상태를 측정 평가하고, 작업을 위해 환기조치를 해야하며 호흡용 보호구를 착용하고 작업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과 저류탱크 입구 주변에 추락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실한 안전관리로 인해 발생한 산업재해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로 엄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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