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 지능범죄수사대는 11. 1월부터 16. 3월까지 공기업에서 발주한 00신도시 등수도권 택지지구 공사 관련, 설계변경 대가로 각각 수천만원을 수수한 00공사 감독관 A씨(남,50대), 00공사 감독관 B씨(남,50대)를 ‘뇌물수수’ 혐의로,
입찰정보를 알려준 대가 등으로 억대 금품을 수수한 ○○건설 前 입찰 담당 C씨(남,50대), 前 현장소장 D씨(남,50대)를 ‘배임수재’ 혐의로 각각 구속하고 이들에게 금품을 공여한 공사업체 대표 E씨(남, 40대) 등 33명을 형사입건했다.
공기업 공사감독관 A씨와 B씨는 각각 00공사, 00공사 공사감독관(4급)으로, 13. 8월 ~ 16. 1월 까지 00공사와 00공사에서 발주한 00지구와 00지구 아파트 공사업체 대표인 E씨로부터 현장점검 무마, 설계변경 대가로 각각 4,250만원, 2,600만원을 수수한 혐의며
대기업 건설사 前 간부인 C씨와 D씨는 12. 12일 ~ 16. 3월까지 대기업 건설사 현장소장, 입찰담당 업무를 하면서 설계변경, 입찰정보 제공 대가 등으로 하도급업체인 E씨로부터 각각 1억8,100만원, 1억7,500만원을 수수한 혐의고
공사업체 대표 E씨는 공기업, 대기업 건설사로부터 택지개발지구 등 대형 전기공사를 하도급 받아 시공하며, 공사감독관, 건설사 간부 등에게 공사수주, 설계변경 등 대가로 100만원～1억8,000만원까지 103회에 걸쳐 총 8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공여한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결과 공사업체 대표 E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안전관리비, 노무비, 공사현장 폐전선 매각 등으로 2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뒤 공기업 공사감독관들과 건설사 현장소장, 입찰 담당 직원에게 공여하고 혜택을 받는 건설현장의 고질적 비리가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공기업, 대기업 건설사에서 발주하는 각종 대형 공사와 관련, 하도급 업체선정 과정 등 공사의 전 과정에 걸쳐 건설현장 부패비리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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