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구청장 박천동)은 지난 3일 구청 광장에서 '참여와 나눔의 20년, 희망플러스 북구'라는 슬로건으로 제6회 사회복지 및 자원봉사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지역 사회복지기관, 자원봉사단체, 공공기관 등 모두 65개 단체 및 기관이 참여해 홍보, 체험, 먹거리 등 46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1만여명이 박람회를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에서 운영하는 장애체험, 베이비부머 자원봉사단 '너나우리단'의 전래놀이 체험 등이 큰 관심을 끌었다.
북구여성자원봉사회가 마련한 삼색 가래떡 김말이 퍼포먼스에는 박천동 구청장과 정복금 북구의회 의장, 주민 등 30여명이 참가해 1천4cm에 이르는 가래떡 김을 말아 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나눔의 의미도 되새겼다.
이밖에도 울산에너지고 인터랙트와 꿈틀이봉사단 등 청소년 봉사자들이 마련한 플래시몹과 카드세션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북구 출범 20주년을 맞은 희망메시지 달기',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준비한 지역 복지 앙케이트 '나도 우리 마을 복지 디자이너' 등도 이뤄져 내년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새기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지역 각계각층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회복지 서비스와 자원봉사에 대한 정보는 물론 체험과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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