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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부경찰서]검사 사칭, 여성상대 금품 등 편취한 20대 검거
옥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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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서장: 김형철) 지능범죄수사팀은 8일 검찰총장 명의의 신분증을 위조, 검사를 사칭하며 12명의 여성에게 접근해 결혼을 미끼로 교제하고, 형사사건에 연루 된 여성의 지인에게 ‘알고 지내는 변호사가 있는데 소개해 주겠다’고 속이고 80만원 상당을 편취한 A씨(20대. 무직)를 체포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조사결과 A씨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위조한 검사 신분증을 젊은 여성들에게 보여주고 접근했으며 특히 4-5년 전 우연히 알게 돼 연락처만 알고 있던 취업준비생 B씨(20대, 여)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수년전부터 준비하던 검사가 됐는데 만나자’ 연락 후 교제를 시작하면서 통장에 2억4,000만원의 잔액이 있는데 사정상 출금이 어렵다며 재력이 있는 것처럼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검사를 사칭하는 A씨에게 속아 약 2개월 동안 사귀면서 임신까지 했으며, B씨는 A씨와 교제 도중 그의 신분을 의심해 주민등록증을 보자고 추궁했으나, A씨는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려 분실신고를 해 놓았다.며 구청장 명의의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까지 위조해 보여준 것으로 확인됐으며,

A씨는 피해자 B씨가 자신을 의심하자 또 다른 여성인 회사원 C씨(20대)에게 검사 행세를 하며 접근해, 경찰 체포 당시에는 경남 거제시 소재 C씨의 원룸에서 동거 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피해여성 C씨에게 고급차량을 구매하려는데 취·등록세가 없다.며 186만원을 편취하려다 미수에 그쳤으며, C씨의 후배가 형사사건에 연루 된 사실을 알고는 ‘알고 지내는 변호사가 있는데 소개해 주겠다’고 속이고 80만원을 받아 챙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사건은 딸이 검사와 교제중이라는 말을 전해들은 B씨의 부친이 A씨의 신분이 의심스럽다.며 확인을 요청하며 경찰에 제보함에 따라 범행이 발각되게 됐다.

경찰관계자는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면밀히 확인 중에 있으며, 향후에도 미혼 여성을 상대로 한 파렴치범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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