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경찰서(서장; 하임수) 수사과는 16. 12월 ～ 2017. 5월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카페에서 중․고등학생 등 31명으로부터 연예기획사 직원을 사칭하며 유명 아이돌 콘서트 티켓 등을 판매하겠다.고 속이고 약 7천400여만원을 편취한 상습사기범을 끈질긴 수사로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남, 20대)는 1억원 이상을 편취해 지명수배된 것을 포함. 수건의 수배가 된 상황에서 원룸 및 모텔 등에서 대포폰으로 인터넷 중고거래 물품 사이트에 접속해 피해자들에게 “연예기획사 직원을 사칭하며 티켓을 싸게 판매 중인데 티켓 값을 송금하면 해당 티켓을 보내주고 아이돌 가수 등을 따로 만나게 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들의 환심을 산 후, 티켓 값을 대포통장으로 송금 받아 편취 하는 방법 등으로 피해자 31명으로부터 약 7천4백만원을 편취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신고가 많고 피해액이 크자 즉시 수사에 착수해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통장, 대포폰을 사용하면서 광주, 부산, 경남권 등을 다니며 도주하던 A씨를 끈질긴 추적 끝에 광주 서구에서 잠복 중 검거했다.
경찰관계자는 피해자의 대부분이 중․고등학생이고,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 대포통장을 사용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할 뿐만 아니라 그간의 행적에 따라 도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하고 구속영장을 발부받는 한편, 사이버범죄 특성상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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