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저녁 7시 40분 부산 기장군 대변항 동방 70km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예인됐다.
근해채낚기어선 C호(29톤)는 11일 오전 포항 구룡포를 출항해 부산 기장군 대변항 동방 70km 해상에서 조업 중 스크류에 닻줄이 걸려 항해가 불가능하자 포항어업통신국을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 상황실은 인근 경비함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통신기를 이용, C호 승선원의 안전을 위해 구명동의를 착용하도록 조치 후 경비함이 현장에 도착해 오후 10시 35분부터 구조·예인을 시작, 12일 새벽 4시 18분 경 울기등대 동방 18km 해상에서 선단선에 C호를 인계 완료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항행선박에서 기관고장이나, 스크류에 이물질이 걸려 표류하는 경우가 많다.며,항상 출항 전 장비점검을 생활화 하고, 항해 중에도 견시를 철저히 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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